▲ (출처: 손기정재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는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가 오는 19일 잠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손기정 평화마라톤 대회’는 지난 2005년 파주임진각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7년 13회째 대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마라톤역사에 길이 빛날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손기정 선수의 업적을 기억하고 침체되어 있는 대한민국 마라톤의 활성화를 위해 1만여명의 마라톤 달리미가 함께하는 의미 있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코스, 5㎞코스 등 4개 부문으로 개최된다. 특히 10㎞코스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잠실대교를 반환하는 시내주행코스로 설계된다.

마라톤 동호인 1만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신청을 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손기정재단 이준승 사무총장은 “2017년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가 최근 침체기에 있는 한국 마라톤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고 특히 더 이상 슬픈 우승자로 기억되는 손기정이 아닌 세계 마라톤역사상 최장시간(12년) 세계기록 보유자인 위대한 마라토너 손기정으로 영원히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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