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가 17일 지진피해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고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성금 2000만원 전달… 시설물안전점검단 등 파견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가 17일 지진피해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고 빠른 피해복구에 나섰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만나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시설물안전점검단과 지역자율방재단을 파견해 지진피해복구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또 이날 지진피해가 심각한 포항시 흥해읍 피해현장을 방문해 복구중인 포항시 공무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했다

전라남도는 경상북도와 협의한 결과 이번 지진으로 주택 1200백여채가 피해를 입어 안전점검이 시급한데도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 건축·토목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설물안전점검단 3팀 6명과 자율방재단원 90명을 오는 20일부터 현장에 파견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7일 오후 포항 지진으로 침하피해가 발생한 흥해읍 대성아파트 현장을 방문, 정경원 포항시청 예산법무과장으로부터 피해상황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에 따른 인건비 등 소요비용은 전남도가 부담하기로 했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2015년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공무원 교류 등 상생협력과제를 발굴해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여수수산시장 화재발생 시에는 경상북도에서 성금 2천만원을 기탁, 조속한 복구에 도움을 준바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피해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마음으로 오는 12월 15일 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추진 중인 ‘지진피해주민돕기’ 성금모금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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