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에 이어 오늘(17일)까지 2.6규모의 여진이 이어졌는데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포항역에 방문, 지진 피해 확인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철이 왜 이렇게 휘어졌을까”

김 장관은 이재민들이 있는 체육관을 찾아 조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부 임대주택) 집은 5백여 세대가 있는데 160세대는 금방 들어갈 수 있고 나머지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요.”

이강덕 포항시장은 3주 내로 이재민들이 국토부의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신속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강덕 | 포항시 시장)
“국토부 LH에서 가진 세대 중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이재민들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인지 등을 점검해야 하므로 그 점검과 이주 이재민들의 구체적 세대별로 여러 가지 거주 지역이나 이런 것들을 확인해야 하니깐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도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위로에 말을 건넸습니다.

(인터뷰: 김성태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포항시내 가용 임대 주택이 180세대 앞으로 100세대 정도 더 추가 확보해서 약 300세대 정도는 입주자들이 희망하면 가장 빠르게 (돕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진으로 인해 173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특별교부세를 긴급 투입해 피해 복구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인데요.
지진 및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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