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인천곰두리봉사회가 인천시 연수구의회 1층 연수갤러리에서 ‘2017 장애복지 지원을 위한 작품 초대전’을 연 가운데 의원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곰두리봉사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선재 백재옥 화백의 석채화 초대전
초대전 수익금… 장애복지 지원
11월 16일~22일 연수구의회 1층 연수갤러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문화가 있는 도시 인천 연수구에서 장애인을 위한 예술문화행사가 열렸다.

㈔인천곰두리봉사회(회장 한상현)는 인천시 연수구의회 1층 연수갤러리에서 지난 16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2017 장애복지 지원을 위한 작품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곰두리봉사회 주관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선재 백재옥 화백의 ‘석채화’ 초대전 수익금 50%는 인천곰두리봉사회를 통해 어려운 장애시설 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김순영 ㈔인천곰두리봉사회 연수구지회장이 선재 백재옥 화백에게 제안, 문화예술이 특별한 계층에서 일반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계층에도 함께 나누는 예술문화행사로 발전시키 위한 일환 이기도 하다.

▲ 연수구의회 1층 연수갤러리에 전시된 홀왕 원추리꽃. ⓒ천지일보(뉴스천지)

석채화는 돌을 곱게 간 석분을 이용해 그리는 그림이다. 각각의 돌들이 가진 빛깔과 질감으로 ‘보석화’라고도 하며 변하지 않는 돌가루의 특성에 따라 ‘만년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 돌가루에 염색을 하지 않은 천연의 빛깔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번 작품 초대전에는 후박꽃, 자목련, 무꽃, 홀왕 원추리, 오동나무꽃, 모과꽃 등의 석채화가 전시됐다

백재옥 화백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생명력이 충만한 야생화를 통해 강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들꽃을 보석화 했다”며 언제까지 봉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봉사는 중독인것 같다. 나이 먹어 눈이 침침하거나 손의 떨림으로 꽃 그림을 그리지 못할 때까지는 지속해서 기부행사에 동참 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 ㈔인천곰두리봉사회가 주관한 인천시 연수구의회 1층 연수갤러리에 선재 백재옥 화백의 석채화가 전시돼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상현 ㈔인천곰두리봉사회 회장은 “장애인이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되려면 이들을 향한 각계각층의 배려가 필요하다. 이러한 행사가 자주 있어야 한다”며 “토·일요일도 열고 있는 행사에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행사장에서는 석채화 작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호당 기존 60%에 해당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후원을 원할 시 행사장에 준비된 사랑의 모금함을 이용하면 된다.

초대전 오프닝에는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윤상현(인천 남구을) 의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제갈원영 인천시의장, 이인자 연수구의장, 한민수 남동구의회 전의장,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회장, 최인걸 글로벌인천 회장 등 장애인복지에 관심 있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 지난 16일 ㈔인천곰두리봉사회가 인천시 연수구의회 1층 연수갤러리에서 ‘2017 장애복지 지원을 위한 작품 초대전’을 연 가운데 김순영 곰두리 인천지회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금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곰두리봉사회) ⓒ천지일보(뉴스천지)

한편 ‘장애복지 지원을 위한 작품 초대전’은 탄트라 레크리에이션 문화센터(회장 이연재 혜강) 김규선 교수의 기획과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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