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HCN 임직원이 대피소에 TV와 케이블방송을 설치하고 재난보도가 잘 나오는지 확인하고 있다. (제공: 현재HCN)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현대HCN은 포항시 흥해실내체육관, 환호여중체육관, 대도중체육관 등 피해지역 11개 대피소, 1800여명의 이재민들을 위해 TV, 방송통신요금 감면, 핸드폰 무료충전, 모포, 침낭 등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진대피소가 만들어진 직후 포항시의 지진피해현황과 지진복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TV를 비롯한 방송서비스를 설치·중계했다.

또 핸드폰 무료충전소를 설치해 이재민들이 가족들에게 지진피해관련 무사소식을 불편 없이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도 했다.

포항지역의 지역케이블TV사업자로서 포항시와 상호 협력해 이재민 대상 방송통신요금 감면과 함께 TV가 부서진 가정은 디지털TV도 지원해 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피소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모포와 매트 등 2000여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지역의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호흡해온 케이블TV사업자로서 누구보다 신속하게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포항시와 적극 협력해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전천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HCN은 지역의 피해상황과 대처방법 등 특집재난방송을 편성하여 매 시간마다 지역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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