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재단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 청장실에서 소방청과 ‘소방관 생명존중대상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이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 청장실에서 소방청과 ‘소방관 생명존중대상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소방관은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업무를 수행하는 고위험군 직종인 만큼 순직하는 경우가 많으며 구급활동, 인명구조 등 다양한 영역의 임무를 수행하며 강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평균 수명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인 81.4세와 비교할 때 무려 20년이나 짧은 58.9세인 실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이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에 동감해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근무 중 사고를 당한 210명의 소방관에게 총 9억원의 장학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소방관을 선정해 생명존중대상을 시상하고 총 1억원을 전달하고 포상의 훈격 및 특전에 관한 의사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귀중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생명보험재단은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며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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