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06시 05분 15초 58번째 포항여진이 발생한 곳. (제공: 기상청)

두 번째로 큰 규모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20일 오전 6시 5분 15초에 경북 포항에서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5일 본진 발생 이후 58번째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포항지진의 여진인 이번 지진은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6도, 깊이는 12㎞이다. 

앞서 19일 오후 11시 45분 47초 거의 같은 위치인 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일어났다. 

약 6시간 만에 다시 발생한 여진은 당초 3.8 규모로 발표됐으나 기상청은 자체 분석을 통해 3.6으로 조정했다.

규모 3.6의 지진은 본진 발생 당일인 지난 15일 오후 4시 49분 30초에 발생한 규모 4.3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여진 발생 총 횟수는 58회로 2.0~3.0 미만 52회, 3.0~4.0 미만 5회, 4.0~5.0 미만 1회로 각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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