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섬진강 기차마을 전면 무료 개방
주자들 30분 증기기관차 타고 특별 운송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오는 27일 월요일 섬진강 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곡성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곡성을 달리는 성화봉송 주자는 옥과면, 곡성읍을 달린 뒤 날 성화봉송 행사를 위해 특별히 운행되는 오후 5시 50분 증기기관차를 타고 6시 20분 섬진강 기차마을에 도착해 성화를 안치하게 된다.

도착지인 섬진강 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는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를 펼친다. 곡성과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아낸 국악공연, 호남의 정기를 담은 호남검무 등 곡성만의 특색있는 공연도 진행한다. 성화 안치가 끝나면 곡성 죽동농악이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증기기관차 무료 탑승 이벤트도 실시한다.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을 무료로 개방하고 이벤트 참가자는 곡성에서의 마지막 성화봉송주자와 함께 무료 탑승토록 하는 등 이색 이벤트도 펼친다.

한편 지난 1일 인천대교에서 첫 불꽃을 피워낸 성화봉송단은 제주, 부산, 경상도, 광양, 여수, 순천 등 각 지역을 지나오는 27일 곡성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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