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일 경찰이 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하고도 미국에 머물며 출석요청에 불응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에 대해 인터폴 공조수사를 의뢰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비서가 진심이 담긴 사과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여비서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의 사건이 그려졌다.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인 전 동부그룹 비서 A씨는 지인에게 소개받은 법률사무소장 C씨가 동부그룹과 공모해 20억원을 합의금으로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한 후 가장 먼저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회사(동부그룹)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연락이 오지 않게 해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준기 전 회장은 3년간 재직한 뒤 7월말 사직한 30대 여비서 A씨로부터 최근 고소를 당했다.
 
A씨는 김준기 전 회장이 사무실에서 자신의 몸을 만지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