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가속기 ICT융합관. (제공: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가속기 가족회사와 함께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공동연구법인 설립 및 운영지원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고 21일 밝혀다.

주관기업과 고려대 가속기과학과는 향후 국제적인 수준의 가속기 연구 개발을 위하여 올해 준공된 가속기 ICT융합관에서 초전도 가속기의 핵심 부품 연구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고려대 가속기과학과는 초전도 가속기, 암치료용 가속기 등의 개발을 위해 세종시, 가속기 가족회사 및 국내·외 가속기 연구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수준으로 가속기 과학 및 가속기기반 실험분야(핵입자·양자빔·의료방사선등)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가속기 ICT융합관내 구축중인 소형 중이온 가속기에서 이온빔을 인출하여 빔 활용 실험 및 빔 진단장치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은산 교수(가속기과학과)는 타지역의 가속기 회사가 세종시에 법인을 설립하게 된 이번 사업이 ‘고려대 세종캠퍼스 뿐만 아니라 세종시 산업 발전에 기대되는 산학 협력 연구개발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지원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 활용 및 확산을 강화하고 과학벨트 중소·중견기업의 신사업 아이템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지구 공동연구법인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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