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 (제공: 아담스비뇨기과)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아담스비뇨기과가 20~30대 젊은층의 발기부전 증상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주된 원인이라고 21일 밝혔다.

아담스비뇨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남성에게 있어 재앙과도 같은 질환으로 꼽힌다. 성생활에 문제가 발생해 부부 관계를 악화시킬 뿐 아니라 남성으로서의 자신감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으로 심할 경우 대인 기피 및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아담스비뇨기과는 발기부전 증상이 젊은층으로 확대돼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과도한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기부전을 겪는 20~30대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아담스비뇨기과는 “일부는 발기부전을 두고 노화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기지만 아무리 나이가 어리더라도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발기부전 증상”이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발기는 성적 자극을 받은 후 대뇌에 전달, 경동맥 확장으로 이어져 나타나게 된다. 음경 동맥도 함께 확장돼 다량의 혈액이 음경해면체 내부로 유입되면서 팽창을 일으켜 발기가 나타나는 것이다.

아담스비뇨기과는 젊은층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에 ▲잦은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불균형한 영양 섭취 ▲비만 등을 꼽았다.

음주를 하면 음경 팽창 요소인 신경 전달 물질 분비에 영향을 끼치고 남성호르몬 활동 방해 요소로도 꼽힌다.

흡연도 발기를 위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소로 음경 혈관을 수축시켜 동맥 경화를 초래해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또 운동 부족과 불균형한 영양 섭취에 따른 비만도 젊은층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요인이다. 신체질량지수(BMI)가 높을 경우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해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한 비만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발기에 필요한 음경 혈액 유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되기에 발기부전을 초래한다. 또한, 복부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쌓일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기를 야기할 수 있다.

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원장은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젊은층 가운데 일부는 이를 창피하게 여겨 치료하지 않고 숨기거나 잘못된 민간요법을 고려해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면서 “올바른 생활 습관 유지는 물론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함에 따라 발기부전을 치료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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