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21일 오전 광주시 서구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 열린 ‘광주시 차이나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사드 문제, 양국 정부 공동 노력으로 점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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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조기 방중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광주시 차이나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일부 어려움을 당했지만, 양국 정부의 공동 노력으로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낙관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21일 오전 광주시 서구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 열린 ‘광주시 차이나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한·중 수교 25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다자회의 기간 베트남 그리고 필리핀에서 시진핑 주석과 좋은 회담을 했고, 지금 양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기 방중을 위해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한·중 관계도 점차적으로 전면 회복하는 궤도로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주의 이러한 차이나센터 개소는 양국 관계 회복을 가속화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양국 간 폭넓은 공동 이익, 확고한 민간적인 기초를 다지고 있다”며 “공통적 책임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양국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과 가까워지기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에 환영하면서 오늘 문을 연 광주시 차이나센터 설립은 적극적으로 추진한 윤장현 광주시장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각 분야에서 중국과의 우호·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알찬 성과를 거뒀고, 중국은 이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양국 우호 협력에 크게 호응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양국 관계의 상생이라 할 수 있는 광주시 차이나센터 설립은 더 많은 광주시민이 중국을 느끼고 중국을 좋아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양국 지방간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양국 우호 관계가 더 큰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중국대사관에서는 광주시 차이나센터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올 안에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중국방문을 포함해 차이나센터를 위해 많은 우호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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