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생기 정읍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0일 중점관리 대상인 ‘괴동(감곡) 석우 만수(고부) 지선(입암)’ 농업용 호소수 4개소에 대한 수질 보전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와 수질관리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이하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0일 중점관리 호소수의 수질관리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정읍지역 내 중점관리 대상 농업용 저수지 4개소 괴동(감곡), 석우, 만수(고부), 지선(입암)에 대한 수질보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중점관리 호소수 상류 유역 오염원 감축과 유입 하천 수질 개선, 환경 기초시설 확충 등 유역 오염원 개선과 오염 물질을 낮추는 데 주력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중점관리 호소수 오염 원인 파악과 수질 개선 공법 개발 및 적용, 수질 개선 시설 유지 관리, 저수지 정화 활동 등에 힘을 쏟게 된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농산물의 양적 생산보다 질적 생산을 위한 농업용수 수질 관리와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지자체와 공 사간 협업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MOU 체결에 앞서 수혜지역 농민대표, 상류유역 주민대표, 저수지 시설관리원으로 수질환경 보전회를 구성한 바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업용 저수지와 담수호의 수질관리·보전을 위해 수질기준 Ⅳ등급(약간나쁨)을 초과한 호소를 중점관리 호소수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전라북도 내에는 정읍의 괴동 등 4개소를 비롯해 모두 21개소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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