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포스터. (제공: 광주문화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예술을 품은 시장, 대인예술시장을 모티브로
전통시장 속 사람들의 인생과 꿈을 노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대인시장 모티브 창작뮤지컬 ‘달빛쨍쨍’ 공연이 오는 12월 14~1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계림동 문예정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달빛쨍쨍’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진 오래된 전통시장에 예술가들이 들어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꿈을 그려내고 있다.

시장의 터줏대감인 국밥집 할머니, 여성복 전문 옷집 아주머니, 과일가게 아저씨와 상가 2층에 세 들어 사는 청년 예술가들의 만남은 어색하지만 새롭고, 묘하게 닮아있다.

예술과 인생이 오묘하게 뒤섞인 공간, 극 중 통통시장의 모습은 전통시장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한 광주의 대인시장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야시장의 성공에 힘입어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급증했지만, 낮에는 여전히 조용한 시장의 골목골목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이야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늘 가까이 있지만 잊고 지내왔던 시장이라는 공간에 숨어있는 우리 이웃들의 따끈한 인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주)씨쏘뮤지컬컴퍼니는 광주·전남 청소년 교육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지역의 창작 뮤지컬 제작·공연·교육 기업이다. 창작 뮤지컬 제작 뿐 만 아니라 축제 및 행사 공연 기획, 뮤지컬 교육 및 진로·직업 체험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20,000원이며 사전 예매 시 30% 할인된 가격 14,000원으로 예매 할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관련 문의는 전화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씨쏘뮤지컬컴퍼니’ 검색)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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