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경남 의령군 군민문화회관에서 ‘2017년 의령군 항노화산업 포럼’이 열리고 있다. (제공: 의령군)

[천지일보 의령=박정렬 기자] 경남 의령군이 21일 의령군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항노화 신사업 발굴을 위한 ‘2017년 의령군 항노화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장태수 교수의 항노화 서비스 프로그램 및 의령군 적용방안 ▲인체항노화 표준연구원 최정미 대표의 생체계측기반 항노화 평가기술 및 활용방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함정엽 박사의 천연물 소재 가공기술의 중요성 및 사업화 ▲충남대학교 나민균 교수의 곤충 유래 혈행 개선 유효물질 발굴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으며 항노화 바이오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령군은 군 지역에 산재한 항노화 여건과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다양하고 차별화된 항노화산업 육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경상남도의 50년 핵심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항노화산업 육성발전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첨단장비연구소,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반연구부, 인체항노화 표준연구원 4개 기관과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치매환자 조기예측 연구·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연계해 노인을 대상으로 생체신호에 기반을 둔 치매관련 코호트 연구(cohort study)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영호 의령군수는 “의령군은 미래 성장 동력을 항노화로 정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항노화 농업과 관광 등 항노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항노화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해 항노화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