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부천 세종병원에서 광명시의 지원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은 중국 랴오청시 어린이 가족들과 이춘표 광명부시장, 병원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자매도시 랴오청시 어린이 수술 지원
올해 3명… 2009년부터 총 41명 혜택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시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 랴오청시 어린이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광명시는 2009년부터 부천 세종병원과 손잡고 광명시의 중국 자매도시 랴오청시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광명시는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에 매년 수술 대상자인 어린이와 보호자의 왕복 항공료, 국내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올해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총 41명의 어린이들이 무료 심장병 수술 지원 혜택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광명시 관계자는 지난 9월 27일 지난해 수술을 받은 2명 어린이의 건강검진과 올해 수술 대상자 선발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이때 선발된 어린이 3명은 지난 13일 입국해 심장병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는 24일 돌아갈 예정이다.

이춘표 광명부시장은 21일 세종병원을 방문해 어린이와 가족들을 격려하며 “아픈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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