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메기 야채기획(250g) 이미지. (제공: 롯데마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마트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을 돕기 위해 직접적인 성금 외에 일주일간 포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23~29일 포항과메기를 판매해 포항 지역 돕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원양산 꽁치 원물을 포항 구룡포에서 숙성시켜 고추, 마늘, 쪽파 등을 곁들인 ‘과메기 야채 기획(250g/과메기150g, 야채 100g)’을 1만 2800원에, 과메기와 야채를 규격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연 그대로 말린 과메기(120g/과메기 100g, 야채 20g)’를 7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포항 과메기는 원물인 원양산 꽁치를 여과수로 3회 세척해 상품 위생을 강화했으며 영상 20도 이하에서 자연 해동시켜 육질과 식감을 높이고, 영상 17도 이하 온도에서 72시간 이상 자연 건조해 비린내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 MD(상품기획자)는 “포항 지역 어가를 돕고 제철을 맞아 품질이 우수한 과메기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며 “포항 과메기를 통해 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관심과 성원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15일 포항 지진 이후 포항점 직원들을 주축으로 본사 임직원들이 함께 포항 ‘대도중학교’를 찾아 생필품 및 식사 지원을 했다. 또 포항 ‘기쁨의교회’와 ‘흥해실내체육관’ 등에서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물품 및 배식 지원, 긴급 물품 수송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지진 피해 성금 3000만원을 포항 ‘기쁨의복지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포항점과 인근점포 직원들로 구성된 ‘롯데마트 샤롯데 봉사단’이 피해 복구 작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물품 및 인력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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