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천, 김종대 의원에 “차라리 저 같은 사람 욕하세요”… 이국종 교수 응원 (출처: 홍석천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귀순 북한 병사를 치료 중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를 ‘인격 테러’라고 비난한 정의당 김종대 의원에 일침을 가했다.

홍석천은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 사람은 죽어가는 사람 목숨을 구하려 본인의 능력을 최대치로 애쓰는 사람이고 한 사람은 그런 소중한 사람의 의지에 여러 가지 이유로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웬만하면 정치인 얘기에 별말 없는 사람인데 기사보고 참으로 안타까워 한마디 한다”라며 “차라리 저 같은 사람을 욕하세요. 그분은 좀 놔두시고 힘없는 사람들 의원님 생각하시는 거 이상 정말 열심히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 많다”며 김종대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번 뵌 적도 없지만 응원한다”며 “혹시라도 제가 위급한 경우가 생기면 교수님이 수술해주시길. 제 몸속 상태가 어떤지 기자들이 끊임없이 물어오면 다 브리핑하셔도 된다. 제 목숨만 살려주신다면 그저 눈떴을 때 감사하다고 뜨거운 눈물 함께 흘려달라”고 응원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 번 이국종 교수님과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의료진 모든 분께 응원보냅니다. 기운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