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방문의해 맞아 이동간편식 개발
본선 20팀 선정 내달 9일 본선 진행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진행하고 있는 ‘창원 맛 간식 전국경연대회’가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일으켜 146개 팀이 대회참가에 도전장을 내밀어 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창원시정연구원과 공동주최하고, 창원시 관광진흥위원회, 창신대학교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내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 하는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방문 관광객이 간편하게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는 지역 대표 간식 먹거리 개발을 위한 것이다.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은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50일 동안 ‘창원 맛 간식 전국 경연대회’ 참가 접수결과, 창원지역에서 88개팀(60%) 타 지역에서 58개팀(40%) 등 총 146팀이 대회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14개의 국내간식과 32개의 세계간식을 비롯해 즉석에서 수제로 만들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맛 상품들이 접수됐다.

이는 20팀 모집에 7.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요리경연으로 이토록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전문가 평가다.

예상 외의 많은 신청자와 더불어 특히 창원 외 지역에서 40% 이상의 신청자가 접수된 것은 이번 경연을 통해 ‘창원 방문의 해’를 전국에 알리는데도 큰 보탬이 됐다고 추진단은 보고 있다.

추진단은 23일 전문가의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팀을 선정, 12월 9일 창신대학교 예술관(외식조리실습장)에서 전문성·작품성·창의성·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현장 조리경연을 통해 최종 당선작을 확정할 계획이다.

황규종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그 동안 서울 등 전국 각지를 오가며 관련 단체 및 업계,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면서 “앞으로 창원을 찾는 관광객이 또 하나의 추억으로 즐길 수 있는 맛있는 간식 먹거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