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에서 22일 열린 천안북부스포츠센터 건립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발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모두에게 건강과 삶의 활력을 높이는 공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지난 22일 북부생활권역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체육도시 실현을 위한 천안북부스포츠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북부스포츠센터는 총사업비 279억원을 투입해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 393-10 일원 3만 3231㎡에 지하 2층, 지상 3층 4788㎡ 규모로 조성된다. 체계적인 관람석과 주차장·공중화장실 등 품격을 갖춘 새로운 스포츠 명소로 녹지공원과 함께 오는 2019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수영장·샤워실·의무실, 안전원 대기실, 지하 2층 기계·전기·발전기실, 지상 1층 헬스클럽, 탈의·사무실, 2층 다목적·탈의·샤워실, 3층에는 수납식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특히 에너지 절약을 위해 건물 지붕과 주차장에 태양광 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이며 접근성이 좋아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공식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양승조·박완주 국회의원, 김문규·이공휘·홍성현 충남도의원, 김각현·박남주·엄소영·주명식·이종담·정병인·방성민·김영수 천안시의원, 박상규 문화재단대표, 이원식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영섭 이통장협의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 구본영 천안시장이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에서 22일 열린 천안북부스포츠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구본영 천안시장은 “북부스포츠센터 건립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한 삶의 질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복지증진과 사회교육의 장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여가활동을 통한 문화 혜택 인프라를 확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제공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건강과 삶의 활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북부지역에 종합스포츠센터가 절실했는데 기본 계획 수립 후 11년이 지나 많이 늦은감이 있다”면서 “북부스포츠센터를 빨리 준공해 시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공동체의 중심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지난해 대한민국의 평균 수명이 82세로 곧 백세시대가 다가올 것 같다”면서 “오는 2030년이 되면 세계에서 여성 평균수명 90세가 처음으로 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세시대를 맞이해서 커다란 문제 중 하나가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의 차이가 9살 정도 난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고통일 뿐만 아니라 국가에도 엄청난 의료비 부담이라는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오늘 기공식을 맞이해서 북부지역 주민뿐 아니라 많은 천안 주민들이 활용해서 이곳이 정말 행복한 요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완주 국회의원은 “오늘이 소설인데, 첫눈이 내려야 되는데 대신 비가 내리는데 아마 이 북부스포츠센터건립 공사를 같이 축하하는 것 같다”면서 “스포츠는 이제 곧 건강이다. 성환뿐만아니라 북부지역에 계신 입장·직산·성거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