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조명이 설치된 월미도 버스승가장. (제공: 인천중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낮 동안 에너지 축적, 야간 LED 램프 불 밝혀
태양광조명 하나, 나무 700그루 심는 효과 거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가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버스승강장 13개소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태양광조명 설치를 통해 구민들의 안전과 범죄예방 및 에너지절약 등을 높일 방침이다

태양광 조명시설은 버스승강장 지붕의 태양광 필름형 모듈이 해가 비치는 낮 동안 에너지를 축적, 야간에 LED 램프의 불을 밝힌다.

태양광은 일반조명보다 설치가 간편하고 전기요금이 없어 경제적일뿐더러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조명 하나 설치할 때마다 나무 700그루 심는 효과를 본다.

구 관계자는 “태양광조명 설치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본다”며 “신재생에너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직접 체험하면서 효율성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등이 없어 불편을 겪는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태양광조명 설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태양광조명이 설치된 영종도 버스승가장. (제공: 인천중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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