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단국대학교병원과 협력업체인 삼성웰스토리가 지난 22일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제공: 단국대학교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봉사 활동”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조종태)과 협력업체인 삼성웰스토리가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했다.

단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교직원 40여명이 지난 22일 교직원식당에 모여 배추 200포기(1000㎏) 분량의 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치는 23일 천안시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으며 지역 내 소외계층 7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박선향 영양팀장은 “김장하는 가구 수가 갈수록 감소하고 소외된 계층에서는 김장 준비가 더 어려울 것 같아 김치담그기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 젊은 교직원의 반응이 좋았고 공감대가 형성됐다. 내년에는 양을 늘려 더 많은 이웃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 천안시 단국대학교병원과 협력업체인 삼성웰스토리가 지난 22일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학교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중배 진료부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가 만든 김장김치로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봉사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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