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27일 오전 11시 연동면 내판리 33-1번지에서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

이번 기공식 행사는 연동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및 동(東)․동(同)․동(冬) 송년예술제와 병행하여 지역주민이 직접 행사를 기획·시행하고 참여하는 화합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행사 내용은 공사를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토지신에게 기원하는 건축의례인 개토제(開土祭), 연동면 8개 里의 흙과 물로 주민들의 화합을 기원하고자 이장님들이 직접 참여하는 합토·합수식, 기공식에 참석한 모든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래떡퍼포먼스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및 동(東)․동(同)․동(冬)송년예술제 순서로 진행한다.

연동면 복컴은 지난해 11월 설계를 시작하여 7월 설계를 완료하였고 공사발주를 위한 계약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걸쳐 10월 착공 후 부지성토 및 가설울타리 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 세종시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연동면은 기존 주민자치프로그램 이용시설 규모가 매우 협소한 데다 면사무소 건물은 노후화하여 안전성이 우려됨에 따라 지상 1층에 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농업기술상담소를 설계에 반영했다.

또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주민자치프로그램실과 배드민턴 코트 3개 규모의 다목적강당, 생활체육실도 계획했으며 세종대왕과 한글을 담은 세종형 디자인과 친환경에너지 기술을 적용했다.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28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88억원이 공사비로 연면적 3383㎡, 지상 2층의 건물을 2019년 4월까지 완공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읍면에 건립되는 최초의 농촌형 복컴인 연동면 복컴 건립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으로 도농 간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품격 높은 농촌형 복컴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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