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일행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현장에서 통역을 돕고 있는 경북 다문화통역서포터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뉴스천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매년 열렸으면”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베트남을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이철우·이재만 최고위원, 전희경 대변인 등 일행이 22일 오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현장을 찾았다.

홍 대표 일행은 행사가 열리고 있는 호찌민시 소재 9.23공원을 둘러보고 벤탄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을 관람했다.

홍준표 대표는 경북 23개 시·군의 홍보부스와 붓글씨 등의 전통체험관, 백제관, 대구관 등 광역자치단체의 홍보부스, 한국문화존 곳곳을 돌아봤다.

유교문화교류관에서는 ‘한국유교, 베트남에 날다’, 경북·경주 홍보관에서는 ‘경주엑스포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특히 신라역사문화관에서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을 직접 해보는 등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콘텐츠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냈다.

한국에 시집 온 베트남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돼 호찌민-경주엑스포에 파견 나온 ‘다문화 통역홍보 서포터즈단’도 만났다.

홍 대표는 호찌민 현지기업에서 언어와 일을 배우며, 주말에는 호찌민-경주엑스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경주정보고등학교 학생 10명을 만찬장으로 초대해 격려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 7월 (재)문화엑스포와 경주정보고등학교가 체결한 ‘글로벌인재 양성 업무협약’에 따라 베트남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지역의 글로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좋은 사례”라며 “국내 일자리가 부족한 만큼 우리 젊은이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일행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설 공연물로 호찌민에 와서 연일 만석행진을 이어가는 ‘플라잉’을 관람했다. 홍 대표는 “재미, 감동, 박진감까지 갖춘 아주 멋진 공연이고 젊은 베트남을 제대로 겨냥한 콘텐츠”라며 “우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같은 행사가 매년 개최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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