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주관 유정복 인천시장 초청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청)

유정복 인천시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 열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지난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황현배 중기회인천지역회장 등 소상공인대표 100여명이 참석, 유정복 인천 시장에게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 건립 지원’ 등 15건의 건의 및 골목상권 회복에 관한 주문을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소기업인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업계의 경영 어려움에 대해 잘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송경수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천에는 대형 유통업체가 과포화 돼 중·소형 수퍼마켓의 폐업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적기에 살 수 있는 중·소 수마켓의 물류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송 이사장은 인천 서구 백성동 210-3번지에 연면적 4792㎡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 계획안’을 제시했다. 또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공제기금의 대출이자 경감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석바위 시장 주변 주차 환경개선과 인천수산물유통단지 조성 지원 정책 제안 등도 이뤄졌다.

이확환 경인서울 콩가공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천공제기금 가입업체 734개 중 63.8%가 종업원 10인 이하인 소상공업체들”이라며 “대다수 업체들이 신용도와 담보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대출이자를 낮추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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