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연계해 진행하는 65세 이상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하고 있다. (제공: 구례군)ⓒ천지일보(뉴스천지)

결핵환자 조기발견 및 예방 위해 마련
2019년까지 3년간 시행, 8259명 대상

[천지일보 구례=이미애 기자] 구례군이 65세 이상 노인결핵 전수검진에 나섰다.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구례읍사무소, 마산 복지회관, 토지 외곡마을 등을 방문해 결핵발병에 취약한 만65세 이상 어르신 546명을 대상으로 결핵 순회검진을 시행했다.

구례군은 검진결과 유소견자는 추구검사를 통해 결핵이 확진되면 무료로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연계해 실시한 이번 검진은 결핵환자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에서도 관찰되므로 증상만으로 결핵과 이들 질환을 구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특별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결핵은 경로당 등을 이용하고 집단생활을 주로 하며 애경사 시 함께하는 지역 주민의 생활습관 상 감염 우려가 높으므로 기침예절과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함을 교육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은 특히 결핵의 사전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보건의료원에서는 결핵 조기검진으로 흉부엑스선 촬영, 객담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결핵 발견 시 철저한 등록 및 치료관리로 결핵안심국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65세 이상 노인결핵 전수검진은 2019년까지 3년간 시행되며, 8259명이 대상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