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읍면-마을 간 방송·CCTV통합관제센터·공공 와이파이존 구축

[천지일보 해남=이미애 기자] 해남군이 정보통신 환경의 최상의 서비스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한 해남 만들기에 나섰다.

해남군은 이를 위해 관내 전 마을에 일제 전화방송 시스템올 설치 운영하고 CCTV 통합 관제 센터 설치와 공공 와이파이 존을 구축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남군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군-읍면-마을 동시 방송 시스템은 군 재난상황실의 통합방송 관리시스템과 읍·면사무소 방송동보장치, 마을회관의 방송수신 단말 장치를 연계해 군과 읍면, 마을간 직접 방송이 가능 하도록 오는 12월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전화와 휴대전화로도 방송이 가능해 재난·재해 발생시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알릴 수 있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방송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중앙부처와도 연계해 원스톱 소통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국·도비등 13억원을 투입해 해남군 CCTV 통합 관제센터가 구축된다. CCTV 통합 관제센터가 구축되면 현재 각 기관별·목적별로 분산 설치 운영되는 CCTV를 통합 관리하게 됨으로써 각종 범죄나 재해재난 예방에 효과적으로 공동 활용하게 된다.

통합관제센터 구축 대상은 도로 교통 방범과 시설관리 산불 환경 등 해남군 관제대상 320대를 포함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설치된 교육청 관리 197대 등 총 517대로 연중 무휴 24시간 상시 관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공공와이파이 존이 해남읍 시내권을 비롯해 13개 면 소재지 일원에 구축된다. 공공와이파이 존은 읍 시가지를 비롯해 외곽 순환도로, 면 단위 소재지까지 연차적으로 무선 AP(Application Processor)를 설치해 반경 200m 구간까지 데이터 무료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해남군은 현재 대흥사와 땅끝 전망대, 우수영 등 주요 관광지와 군 청사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읍·면 소재지 확대로 이용객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광대역 초고속망 인프라 구축 또한 올해 화산면 섬지역인 상·중·하마도를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해남군 관내 어디서나 빠르고 끊김없는 인터넷 환경 구축이 완료됐다.

유영걸 군수권한대행은 “군민들의 정보통신 환경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스마트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각종 재난과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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