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동불편 민원인 귀가차량 운행 모습.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영광=김태건 기자] 전남 영광군 대마면이 올해 초부터 밀착형 행정을 실천하기 위한 ‘거동불편 민원인 귀가차량 운행 서비스’를 연중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민원인 귀가차량 운행 서비스는 고령자가 많고 대중교통이 다양하지 않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내방하는 민원인 중 거동이 불편해 귀가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나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마을 담당 공무원의 책임 하에 자가 차량 또는 관용 차량을 이용, 집 앞까지 안전하게 모셔드리는 서비스다. 영광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100원 택시와 더불어 교통약자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귀가차량 서비스는 올해 초부터 실시해 여름철 폭염 시나 동절기 때에 이용률이 집중되고 있으며 월 평균 1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량을 이용한 한 어르신은 “업무도 바쁜데 직원들이 자가 차량을 이용해 직접 바래다주니 내 자식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면 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세윤 대마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거동불편 민원인 귀가차량 운행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겠다”면서 “작은 것부터 감동을 주고 다시 찾고 싶은 대마면이 되도록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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