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이 진난 23일 홍천군 소노펠리체에서 개최된 ‘2017 흙탕물 저감을 위한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원주지방환경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이 지난 23일 홍천군 소노펠리체에서 고랭지 밭 흙탕물 저감을 위한 관계 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강원지역의 고랭지 밭 흙탕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기관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서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 협의체인 ’소양호 상류 흙탕물 저감 대책 협의회‘가 지난 9월 강원도 주관으로 구축된 바 있다.

또한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강원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7개 시·군, 소양강 상류 흙탕물 저감 대책 협의회, 비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관별 흙탕물 저감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흙탕물 저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 환경부는 농업 비점오염원 관리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에 대해 강원도에서는 소양강 상류 흙탕물 저감 대책 협의회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강원연구원 전만식 선임연구위원이 통합물관리와 강원권 비점오염원 관리방안, 강원대학교 임경재 교수가 고랭지 밭 GIS 구축사업, 강원대학교 허우명 교수가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모니터링 및 평가, 건국대학교 윤춘경 교수가 농촌 비점오염 저감 시범사업 추진현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했다.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은 “고랭지 밭 흙탕물 줄이기는 정부와 지자체, 경작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며 “지자체 부서(환경, 농업, 산림)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과 흙탕물 저감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그리고 지역주민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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