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사랑의 김장용 배추 나눔 행사 사진. (제공: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취약계층 지역주민에 김장배추·무 1만 4000포기 지원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사업소, 소장 윤희주)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와 사랑의 김장용 배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사업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의 취약 계층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사업소에서 주최하고 농협 부산공판장, 부산청과, 항도청과, 무·배추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한국농업유통법인 부산·경남연합회, 청과물직판장, 종합식품 상가 등 유통종사자 일동이 기부해주시는 김장용 무·배추로 사상구, 사하구 관내 지역주민 및 서구 소재 마리아수녀회에 각각 겨울나기 김장용으로 전달한다.

지역에 전달되는 배추·무 물량은 총 1만 4000 포기(시가 약 2500만원 상당)로 사상구 및 사하구 새마을부녀회 27개 단체(사상구 8100포기, 사하구 5100포기), 마리아수녀회(800포기)에 지원된다.

아울러 지원된 배추는 각 단체를 통해 어려운 지역주민 3000여 가구에 전달돼 올겨울 김장준비에 도움을 주게 된다.

김장배추 지원행사는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올해 7번째로 작년에는 1만 3700포기가 전달됐으나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에 대한 감사의 뜻과 아울러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지원물량이 1만 4000포기로 확대됐다.

윤희주 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사업소와 유통종사자 일동은 매년 이처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좋은 일을 함께할 계획”이라며 “양질의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도매시장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 하는 감사의 마음과 지역에 보탬이 되는 도매시장으로의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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