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1가구 대상… 1100만원 투입, 12월까지 공사 완료 예정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가 경제적 부담으로 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옥내 급수관 연결사업을 지원한다.

24일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경제적인 여건이 부족해 광역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는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한 달간 옥내 급수관 연결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과 없이 지하수를 믿고 마실 수 있었던 과거 7~80년대와는 달리 오늘날 가축분뇨, 농약 사용을 비롯한 무분별한 관정 개발로 지하수 수질이 크게 악화되며, 지하수 음용과 관련된 우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광역상수도 음용이 보편화됐으나, 광역상수도 신청 및 연결 작업 등에 소요되는 비용적 부담(60~100만 원)으로 취약계층의 사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총 1100만원(도비50%, 시비50%)을 투입, 광역상수도 지선에서 가정까지 옥내급수관을 연결하지 못해 우물이나 지하수를 음용하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지난 10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업 대상 11가구를 발굴, 사업동의 신청서를 받았으며 오는 12월 까지 급수관 연결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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