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가 올해 1월 착공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확장공사(주차장 확장공사)가 약 10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됐다고 24일 밝혔다.

야외주차장 확장 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크루즈 선박이 증가 추세로 기존 주차장으로는 수용에 한계가 우려돼 장래 크루즈 전용 터미널 등을 계획해 복합항만지구 부지를 이용해 확장 조성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승용차 114대, 버스 80대를 주차할 수 있던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은 승용차 740대, 버스 270대, 화물차 80대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주차장은 대규모 야외행사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지난 8월부터 ‘부산항 시민 해수온천 야외수영장’,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행사장’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한 바 있다.

정현돈 부산항만공사 재개발사업단장은 “이번 주차장 확장공사를 통해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성이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빠른 입·출차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하이패스 결제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북항 재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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