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장애인 복지증진 공모사업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장 앞줄 왼쪽에서 5번째 이양호 마사회장 (제공: 마사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마사회(회장 이양호)가 24일 렛츠런파크 서울본관에서 ‘2017년 장애인 복지증진 공모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230여개 이상의 단체가 지원해 최종적으로 총 25개소에 기부금 2억 5천만원이 전달됐다.

현재 국내 장애인 복지 수준은 스웨덴 등 복지 선진 국가들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자체 차원에서 4조 7천억원이란 공적 지원체계가 뒷받침 되는 스웨덴에 비하면 국내 장애인 복지 수준은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이와 같은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공모 주제는 ▲교육 ▲의료 ▲복지 등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획 사업’과 시설 및 환경개선 등 ‘기능 보강 사업’으로 크게 두 가지다.

‘2017년 장애인 복지증진 공모사업’은 기부금 수혜단체 선정을 위해 약 한 달에 걸쳐 ▲서류심사 ▲현장실사 ▲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시행했다. 선정된 단체들은 앞으로 한국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기부금 공모사업을 진행할 때 마다 감사하게도 많은 단체들이 신청해 주신다”며 “공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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