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북한군이 귀순 북한 병사를 총을 쏘며 추격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황급히 북측지역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총상을 입고 지난 13일 판문점 JSA(공동경비구역)를 통해 남쪽으로 귀순한 북한 병사의 상태가 빠른 속도로 회복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북한 귀순 병사 오모씨(24)가 최근 발열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계속 보여 외상센터 내 일반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앞서 아주대병원은 오씨를 주말에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이었으나 최근 그가 발열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여 중환자실 치료를 중단했다.

앞서 오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JSA를 통해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5군데 총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이국종 교수 집도 하에 2차례 대수술을 받은 오씨는 지난 18일 오전 자가 호흡을 시작했고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