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위원회.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통신사에 광고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논란’을 빚은 애플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23일 불공정 거래 혐의와 관련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애플코리아 본사를 현장 조사했다.

앞서 애플코리아는 이동통신사에 TV광고비, 출시 행사비, 공시지원금 등 마케팅 비용을 떠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공정위는 애플코리아를 대상으로 이통사들의 아이폰 주문 시 일정 수량 이상을 반드시 구매토록 하는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아이폰X의 가격이 미국, 일본보다 20만원 이상 비싸게 책정됐다는 논란과 관련한 조사도 공정위가 진행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아이폰X 64기가바이트(GB) 모델의 가격은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으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약 20만원 가까이 비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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