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5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53)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61)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에 오른 지 한 달도 안 돼 1천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베저스의 추정 재산이 1000억 달러(108조6500억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아마존 주가는 2.3%가량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 최대의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아마존 매출 실적이 낙관적으로 전망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의 주가가 오르면서 아마존 주식의 16%를 보유하고 있는 베저스의 재산도 올라갔다. 베저스의 재산은 100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베저스는 게이츠나 워런 버핏과 달리 재산 기증을 거의 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만일 게이츠가 700억 달러의 재산 기증을 하지 않았다면 게이츠의 순 자산은 1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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