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우제를 지내기에 앞서 주민들의 마음을 정결케 하는 의미가 담긴 살풀이가 진행됐다. 춤꾼은 하얀 소복을 입고 정안수를 가지고 나와 제단에 놓고 절제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아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계족산 꼭대기 봉황정에서는 ‘계족산 무제’가 열렸다. 이는 대전시 대덕구 회덕현에서 비가오지 않을 때 주민들이 계족산에 올라가 행해왔던 기우제다. 이 의식은 전통적으로 행해오던 것이었으나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중단됐다. 대덕문화원에서는 이 의식을 되살려 2007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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