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구시가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구시는 미국태권도연맹(American Taekwondo United) 회원 140명을 8일 오후 4시 시청에 초청해 환영행사를 갖는다.

시는 환영행사에서 남동균 정무부시장 인사, 대구 관광홍보영상물 상영, 기념품(전통부채)와 홍보물 증정 등이 진행되고 이를 통해 외국관광객에게 대구 도시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ATU(미국태권도연맹) 회원은 미국 전역의 태권도장 관장 및 사범 등으로 한인과 미국인 각각 50%의 정도 비율로 구성됐으며, 9일에는 대구약령시한의약문화관과 우방타워를 관광한다.

또한 9일 영천에서 개최되는 ‘제1회 국제클럽오픈태권도대회’ 참관과 대구, 제주, 서울 등 주요도시를 관광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태권도연맹의 대구 방문은 (주)삼호관광에서 지난 4월 상품개발을 위해 대구를 답사한 후 출시한 관광상품이며, 대구 관광지포함상품으로는 처음 유치된 미국관광객이다.

일본에서도 대구 연고 프로야구단인 삼성라이온즈 경기관람을 위해 관광객 30명이 대구를 방문한다. 이들은 팔공산과 경주 등을 관광하고 13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삼성과 롯데와의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KIA 투어즈에서 한방미용투어를 상품화해 인도네시아 관광객 63명을 유치했으며, 이들은 지난 2일 한방미용투어를 체험하고 동성로를 관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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