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가 열린 동촌유원지 특설무대 ⓒ천지일보(뉴스천지)
▲ 폭죽버튼을 누르기 위해 특설무대에 모인 내빈인사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10일 오후 2시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에서는 대구 동쪽 도심을 끼고 있는 금호강과 ‘금호강 생태하천조성사업(금호강 살리기)’에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금호강 안아주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주요 17개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낙동강 생명의 숲 실천본부(대표 이재윤)’가 주최하고 ‘전국 자전거 길 잇기 국민연합(대표 이상원)’이 주관한 가운데 열렸다.

동촌 유원지에는 특설무대 및 참여행사 부대시설이 마련, 금호강 사진전 및 페이스페인팅, 수상자전거 타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스쿠버 다이버들의 금호강 수중정화 운동도 펼쳐졌다.

‘금호강 안아주기’ 기념식은 오후 5시부터 1시간가량 동촌유원지 특설무대에서 진행됐으며, 남동균 대구 정무부시장 및 시민단체 대표 등 내빈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축사에서 남동균 정무부시장은 “옛날 소풍과 나들이 장소로 각광을 받고 인기가 많았던 금호강이었지만 지금은 그 옛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며 “7월부터 시작되는 금호강 살리기 사업으로 그 모습을 차차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가 끝난 뒤, 내빈인사들이 특설무대에 나와 설치된 폭죽 버튼을 누르며 기념식이 마무리 됐다.

대구시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금호강 생태하천조성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 준설을 통한 오염물질 제거와 하천변 경작지 정비 등 생태환경 및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2012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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