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경북농협이 지원하는 모국방문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된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 109명이 고향길에 오른다.

이에 경상북도는 13일 경북도청 제2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환송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환송행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경북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97가정 387명이 모국 방문의 기회를 얻었다.

올해는 2007년 2월 28일 이전에 한국에 입국한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한국국적을 취득하고 주업이 농업인 가정을 기본조건으로 결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부양 여부 등을 고려해 28가정 109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부부, 자녀의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50만 원, 기념품(인견이불)이 전달됐다.

최종현 경북농협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농촌의 당당한 주역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모국방문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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