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남구 주안3동 태극기 게양 시범가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시 남구 주안3동(동장 박영기)에서 제62주년 제헌절을 맞아 통장자율회(회장 이주영)와 공동으로 약 0.5㎞의 태극기 게양 시범가로를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태극기 시범가로 조성사업은 통장자율회 월례회의 시 주민들의 태극기 게양이 저조하다는 통장들의 의견에 따라 우선적으로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이면도로를 선정, 제반경비를 통장자율회에서 지원받아 설치했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전신주 10개소, 가정집 및 영업집 50개소에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했다.

한편 주안3동 박영우 주민자치위원장 등 8개 자생단체장들은 통장자율회의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주안3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가로에서 20여년간 분식집을 해온 이모 씨(60)는 “매번 국경일마다 국기를 못 달아 아쉬웠는데 이번에 동 주민센터에서 태극기와 게양대를 달아줘 고맙고, 앞으로는 태극기를 잘 간수해 국경일마다 꼭 달겠다” 말했다.

박영기 주안3동장은 “태극기 달아주기 사업은 남구 관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애향심과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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