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회(78) 씨가 정자를 기증해 마을 주민들이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영동군 황간면 우천리가 고향인 한 형제의 고향사랑이 남달라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10년 전 고향으로 귀향해 살고 있는 김병회(78세) 씨가 마을 노인들이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정자(400만 원)를 기증해 주민들이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김 씨는 4년 전에도 경로당 부지가 경매로 매각위기에 처하자 사재 600만 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해 마을에 희사해 노인들의 휴식처인 경로당을 지켜냈다.

또한 경기도 안양시에서 전자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동생 김웅회(69) 씨가 고향 마을 경로당에 김치냉장고(70만 원)와 노래방기기(100만 원)를 기증해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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