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육영수 여사 추모식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육영수( 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여사 36주기 추모제가 15일 오전 10시 고향인 옥천 여성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옥천군애향회(회장 전용한)가 주관, 전국에서 친박가족산악연합(대표 최현배), 대전충남북대청근혜클럽(대표 함덕근)와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빗속에서 육 여사를 그리는 추모식이 거행됐다.

김영만 옥천군수의 추모사와 문학인 이순예 씨의 ‘육영수여사 영전’ 추모시 낭독에 이어 헌화, 분향이 진행됐다.

특히 유가족 대표 육동일(56, 충남대 사과대) 씨의 육 여사에게 바치는 추모사는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육 여사를 마음으로 빗속에서도 큰 절과 헌화를 하기도 했다.

전용한 애향회장은 “평소 모범적인 생활과 헌신적인 사랑으로 봉사활동에 임한 육 여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주민들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육영수 기념사업회가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개최하는 추도식과는 별도로 1993년부터 육 여사가 서거한 광복절에 맞춰 해마다 고향인 옥천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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