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프를 이용해 환자를 구조하는 119 구조대 대원들 ⓒ천지일보(뉴스천지)
▲ 화재진압하는 119구조대 ⓒ천지일보(뉴스천지)
▲ 화학탄 오염지역을 제독하는 50사단 화학대대 대원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을지연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17일 대구 남구에 위치한 영남이공대학 학생회관 앞에서 남구청, 남부경찰서, 소방서 및 50보병사단 등 유관기관들이 참가한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종합대응훈련’이 실시됐다.

학생회관 건물에서 테러발생 상황을 가정, 적 특작부대 3명이 학생회관 건물로 진입해 폭발물 설치 및 투척하고 총기난사가 이뤄졌다.

이후 대구남부경찰서 기동타격대와 50보병사단 501여단 4대대가 출동해 사주경계를 하고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적을 제압하는 것으로 1단계 대응상황이 마무리됐다.

2단계 대응에서 119구조대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적 특작부대가 설치한 화학탄이 폭발, 50사단 화학대대 오염제독훈련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구도시가스와 한국전력 및 KT 등 기반시설기관이 출동해 상황을 긴급복구하고 119구조대 대원 3명이 참관석 앞 심폐소생술 시범함으로 모든 훈련이 종결됐다.

이어진 강평에서 훈련을 주관한 임병헌 남구청장은 “천안함 사태와 G20개최를 앞두고 있는 민감한 시기 속에 테러발생 대응순발력을 볼 수 있었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관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상황을 직접 보니 한편으로는 가슴이 철렁했다”며 “이러한 상황을 잘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확인하는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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