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촌마을 별이 흐르는 산골미술잔치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충북 영동군 용화면 조동 산촌마을(마을발전위원회 위원장 박희호) 주민들이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열고 있는 ‘별이 흐르는 산골미술잔치’가 화제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2010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주민들의 삶의 향기가 묻어있는 골목을 활용해 새롭게 꾸민 산골미술관을 널리 알려 상시적으로 활용하고, 차별화된 테마를 통해 마을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 기간 11일 동안 계속 열리는 산골전시회에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서양화, 서예, 천연염색, 닥종이인형, 도자기, 설치미술 등 96점의 작품들을 골목길 전시관과 자연수련원 대강당에 전시하고 있다.

‘산골미술잔치’는 마을주민들과 자매결연 단체의 노력으로만 마련한 순수 민간행사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과 고향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용화면 민주지산 자락 해발 500m 지대에 자리 잡은 오지마을인 조동산촌마을에서 펼쳐진 ‘별이 흐르는 산골미술잔치’가 내년에는 더욱 발전적이고 풍성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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