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렸던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의 모습. (사진제공: 대구문화재단)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구 중앙로 도심을 컬러풀하게 수놓을 거리예술축제가 펼쳐진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재단, 2011문화행사기획단이 주관하는 ‘2010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이 ‘놀라운 상상, 아름다운 유혹’이란 주제로 27~29일까지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27~28일에는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교통을 통제한 후 차 없는 중앙로에서, 29일은 동성로까지 무대를 확대해 열리며 3일간 총 56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펼쳐질 도심문화행사의 사전 리허설 겸 2010세계소방경기대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중앙로의 빌딩과 가로등 시설물을 활용한 최첨단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지며 에어로 댄스 퍼포먼스, 레이저, 조명, 불꽃 등과 어우러진 화려한 쇼도 연출될 예정이다.

반월당 네거리의 주무대에서는 27일 팝페라 가수 임형주를 비롯해 SG 원너비, 다비치 등의 축하 공연과 함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365 티켓 론칭 세러머니, 2010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요장면과 아리아를 들을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8일에는 일본 히로시마, 중국 닝보 등 해외자매 및 우호도시의 예술단 공연이 진행되며, 공공미술, 미디어아트, 마임, 실험극, 발레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 이날 오후 5시에는 시민들이 분필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상상거리 분필아트 캔버스’가 27~29일까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열린예술놀이터 장난예술난장’이 우리은행 앞 도로에서 열린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20m 단거리뛰기 등 각종 육상경기를 직접체험 할 수 있는 ‘육상체험존’도 대구백화점에서 중앙파출소 구간에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축제일정과 프로그램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축제공식홈페이지(www.cdf.or.kr)와 트위터(dgcolorf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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