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조 명장 작품의 머릿장 (사진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대구∙경북 지역 명장의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경북 지역 명장으로 구성된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가 주최하는 ‘제7회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이 9월 1~6일까지 7일간 대백프라자 10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목공예, 석공예, 도자기공예, 섬유, 귀금속가공 등 각 분야 작품 150여 점을 통해 전통의 미와 현대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에서는 최환갑 목재수장의 ‘사방탁자’를 비롯해 엄태조(목공예), 권수경(목공예), 이희영(시계수리), 최원희(이용), 김태식(양복), 이순용(귀금속가공), 김복연(한복), 박종병(석공예), 임호순(미용), 박정열(귀금속가공) 등 11명의 명장과 이종한 창호장이 출품한다.

경북은 ‘조선의 마지막 도공’이라 불리우는 천한봉 도자기명장, 배용석(도자기), 윤만걸(석공예), 김완배(목공예), 김영찬(석공예) 명장이 출품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988년 이해득 전기공사 명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5명의 명장이 배출됐고, 현재 33명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명장이란 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 동일분야에 장기간 종사함으로써 관련 산업 및 기술발전에 공헌한 우수기능인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선정한 장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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