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지유등문화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불기 2554년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가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9일 저녁 6시 30분 개최된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회장 금불사 주지 광해스님) 주최로 열리는 직지유등문화제는 1부 전통불교 유등 띄우기, 2부 기념법회로 진행된다.

무심천 유등문화제의 경우 그동안 불교인들만의 행사로 진행되던 것을 2005년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 찾기 유등문화제’로 개칭됐다가 2006년 청주의 상징인 ‘무심천 유등문화제’로 명칭을 바꿔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직지유등문화제는 이상칠 신행단체 협의회장의 개회사, 풍주선원 합창단 육법공양,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과 청주청원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각연스님의 대회사,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광해스님 봉행사,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원봉스님 치사, 내외귀빈 축사, 청주청원불교연합합창단의 축가(님이시여, 부처님의 사랑) 순으로 열린다.

이어 한국불교태고종 충북신도회장 김동훈,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 신도운영위원회 위원장 민철기, 대한불교천태종 명장사 신도회장 임재호 등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마련한 이번 유등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에서 유래해 지난 1593년 진주성 함락으로 7만 병사와 백성들이 순국한 이후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불교인들만의 행사로 시작됐으나 2005년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찾기 유등문화제로 개칭한 뒤 5000여 시민이 동참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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