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사진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후지쓰 레이디스서 신지애 제치고 7타차 1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안선주(23)가 일본여자골프(JLPGA) 투어 시즌 4승째이자 2주 연속 우승을 거둬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선주는 17일 일본 지바 도큐 세븐헌드레드골프장(파 72, 6631야드)에서 열린 후지쓰 레이디스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산쿄 레이디스오픈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박인비를 제치고 어렵게 우승을 차지했던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선 2위 신지애를 무려 7타차로 따돌리고 여유 있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안선주는 우승상금 1440만 엔을 보태 시즌 상금을 1억 2415만 엔으로 늘렸고, 2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7026만 엔)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아직 6개의 대회가 남아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상금왕의 주인공은 안선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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