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짝짜꿍’ ‘졸업식 노래’ 작곡가 정순철(鄭淳哲 1901~1950) 선생의 동요사랑을 기리는 ‘제3회 옥천 짝짜꿍 동요제’가 12일 옥천문화예술회관(옥천읍 문정리)에서 개최된다.

옥천군은 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김승룡) 주최로, 정순철 선생의 어린이와 민족 사랑의 정신을 옥천의 문화자산으로 특성화하고 옥천을 알리고자 동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기념사업회가 지난 9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8일 ‘귀여운아이들(박소현 외 4명, 서울 포이초등학교)’을 비롯해 14개 팀 228명으로 최종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중에는 10월 8일 개최된 ‘제1회 옥천동요제’ 경연에서 수상한 옥천 지역 학생 4개 팀(대상1, 금상1, 은상2 팀) 87명이 포함돼 있다.

상금은 대상(1팀) 200만 원, 금상(1팀) 100만 원, 은상(2팀) 50만 원, 동상(3팀) 30만 원, 장려상(3팀) 20만 원, 특별상(3팀) 20만 원이다.

이날 옥천 쪽댄스 컴퍼니 무용, CJB 어린이합창단, 어린이 인기프로그램 ‘후토스’ 인형극, 지난해 떡갈나무 호텔로 대상을 받은 해맑은 아이들 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출신인 정 선생의 동요사랑을 기리기 위해 고향 주민들은 2008년 기념사업회를 결성하고 매년 짝짜꿍 동요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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